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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불펜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핵심 셋업맨 브래드 켈러가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으며 사실상 이번 시즌 잔여 경기는 물론, 내년 시즌 대부분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은 켈러를 7월 13일 소급 적용하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켈러는 이번 오프시즌 2년 2,2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필리스에 합류했으며, 올 시즌 31.1이닝 동안 4.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필리스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만약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할 경우, 현재 계약 기간 내에 다시 마운드에 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는 현재 두 번째 소견을 기다리고 있으며, 트리플A 리하이 밸리에서 우완 투수 세스 존슨이 콜업되었다.
돈 매팅리 임시 감독 체제에서 필리스는 4월 28일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불펜은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올스타 마무리 투수 호안 듀란이 1.38의 평균자책점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에게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은 불안정했다. 좌완 투수 태너 뱅크스, 호세 알바라도, 카일 백허스는 모두 5.80 이상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켈러의 부상으로 필리스는 8월 3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불펜 보강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은 이미 불펜 외에도 선발 투수와 우타 외야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불펜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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