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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야구

한화 왕옌청 10승 달성, 삼성 꺾고 3연패 탈출…KT는 선두 유지

한화 왕옌청 10승 달성, 삼성 꺾고 3연패 탈출…KT는 선두 유지

한화 이글스가 선발 투수 왕옌청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에 4대1로 승리하며 시즌 47승 3무 49패를 기록, 5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선두 KT 위즈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한화의 왕옌청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4패)째를 수확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KBO리그 최초로 10승 고지를 밟은 그는 LG 트윈스의 임찬규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왕옌청은 이날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한화 타선은 5개의 안타에 그쳤으나, 8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며 득점을 올렸다. 특히 5회 폭투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8회에는 노시환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양창섭은 4⅔이닝 2피안타 6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2패(8승)째를 기록했다. 삼성 마운드는 총 8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자멸했고, 타선 역시 김지찬의 멀티 안타에도 불구하고 응집력 부족으로 단 1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59승 2무 39패로 2위를 유지했으나, 선두 KT(59승 2무 36패)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한편, KT 위즈는 삼성의 패배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전반기 선두 싸움을 벌이던 LG 트윈스는 후반기 15경기에서 3승 1무 11패, 승률 0.214에 그치는 부진으로 선두 KT와 6경기, 2위 삼성과 5경기 차이의 3위로 밀려났다. LG 염경엽 감독은 팀의 부진 원인으로 선발 투수진의 흔들림을 지목했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NC-두산)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KT-KIA) 경기는 폭염중대경보로 인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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