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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야구

삼성 라이온즈, 키움전 진땀승에도 박진만 감독은 ‘쓴소리’

삼성 라이온즈, 키움전 진땀승에도 박진만 감독은 ‘쓴소리’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8-6으로 승리했으나, 박진만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했다. 경기 후 그는 보이지 않는 실수가 많았다고 지적하며 선수단의 집중력을 강조했다.

이날 삼성은 경기 초반 6-0으로 앞서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선발 투수 최원태가 5회에 갑작스럽게 흔들리며 4⅔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후 삼성은 6-6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특히 6회와 7회에 걸쳐 이재현과 김영웅의 실책이 나오면서 키움에게 추격의 발판을 내주기도 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페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팬들을 바라보며 더그아웃으로 향했지만, 그의 표정에서는 승리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엿보였다. 그는 “눈에 보이는 실책 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실수가 여러 차례 나왔다”며, 선두 경쟁, 나아가 1등을 하기 위해서는 “디테일한 부분에서 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행히 삼성은 8회 초 이재현의 결승 솔로포와 9회 초 김영웅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며 진땀승을 거두었다. 두 차례 실책을 범했던 2003년생 동갑내기 선수들이 결승타와 추가 득점을 만들어내며 스스로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해준 불펜 투수 이승민과 김태훈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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