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 제일런 브라운 필라델피아로 전격 트레이드
보스턴 셀틱스가 제일런 브라운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하며 10년간 이어진 동행을 마무리했다. 셀틱스는 브라운을 보내는 대가로 폴 조지와 2028년, 2031년 두 장의 1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2028년, 2030년 두 장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이번 트레이드는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정으로, 특히 브라운이 2024년 NBA 챔피언십 우승의 주역이자 파이널 MVP였기에 더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브라운은 2016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셀틱스에 지명된 이후 5번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7시즌 연속 평균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을 여섯 차례 동부 컨퍼런스 결승으로 이끌었다.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제이스(Jays)’ 듀오를 결성, 두 번의 NBA 파이널 진출과 2024년 우승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팀과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다.
브라운의 트레이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대부분의 시즌을 결장하자, 브라운은 개인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셀틱스를 56승으로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76ers에게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다. 또한, 브라운이 2023년에 계약한 슈퍼맥스 연장 계약과 향후 추가 연장 가능성이 셀틱스의 재정적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맥시, VJ 엣지컴브와 함께 브라운을 영입하며 강력한 코어를 구축,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브라운은 10월에 만 30세가 되며, 2030-31시즌까지 연장 계약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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