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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축구

스페인, 아르헨티나 꺾고 월드컵 우승…트럼프 시상식 논란 속 파레데스 퇴장

스페인, 아르헨티나 꺾고 월드컵 우승…트럼프 시상식 논란 속 파레데스 퇴장

스페인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제압하고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골만을 내주는 '질식 축구'를 선보이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의 최소 실점 기록(2골)을 경신했다.

결승전 시상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참석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장에 들어설 때부터 관중들의 거센 야유와 휘파람을 받았으며, 우승 트로피를 전달한 후에도 단상에 남아 스페인 선수단의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그는 로드리에게 골든볼을, 우나이 시몬에게 골든글러브를, 파우 쿠바르시에게 영플레이어상을 수여하고,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선수단에게는 준우승 메달을, 스페인 선수단에게는 우승 메달을 전달했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직후 불미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스페인 선수들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였고, 주심은 경기 종료 후 그에게 레드카드를 부여했다. 이는 아르헨티나의 패배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은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5경기 동안 단 1골만을 허용하며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유일한 실점은 16강 벨기에전에서 샤를 데 케텔라에르의 헤더 골이었으나, 스페인은 미켈 메리노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어 2대1로 승리했다. 우나이 시몬 골키퍼는 2022 카타르 대회부터 649분 무실점 기록을 세우며 월드컵 최장 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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