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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축구

지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확정

지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확정

프랑스 축구의 전설적인 인물인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공식 선임되었다. 2026년 월드컵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한 후 14년간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지단은 2030년 월드컵 예선까지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1998년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54세의 지단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후 감독직을 맡지 않았다. 프랑스 축구 연맹(FFF)의 필립 디알로 회장은 그를 프랑스 축구의 “전설”이라고 칭하며, 그의 선임이 연맹에 큰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디알로 회장은 데샹 감독의 14년 재임 기간에 경의를 표한 후, 2025년 2월부터 지단과의 협상이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단은 감독 부임에 대해 “프랑스 대표팀을 이끄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프랑스 대표팀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다. 감독이 된 것은 기쁨이자 큰 자부심”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디알로 회장과 FFF에 감사를 표하고, 데샹 감독의 노고를 인정했다.

지단의 감독 선임은 수년간 공공연한 비밀이었으며, 월드컵이 끝날 무렵 그의 부임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였다. 파리 FFF 본부 주변 도로는 그의 공식 발표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100명이 넘는 기자들로 북적였다. 이는 마치 2005년 그가 국제 무대 복귀를 알렸을 때와 비슷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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