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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팀의 대규모 트레이드 단행 속에서도 멀티 홈런과 호수비, 그리고 도루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4일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총 7명의 선수를 내보내고 8명을 영입했다. 특히 핵심 선수들이 팀을 떠났는데, 2021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좌완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샌디에이고로, 내셔널리그 타격 1위를 기록 중이던 2루수 루이스 아라에스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레이는 올 시즌 10승 6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으며, 아라에스는 타율 0.324와 팀 내 가장 높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3.7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전력이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러한 팀의 대대적인 변화 속에서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 남았다. 그는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처럼 팀에 대체 불가능한 존재임을 입증하듯, 트레이드 폭풍을 피한 뒤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홈런 두 방과 더불어 뛰어난 수비, 그리고 도루까지 선보이며 팀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단 몸값을 줄이고 유망주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며 사실상 가을 야구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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