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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축구

FIFA, 월드컵 지분 매각 추진…UEFA 및 영국 총리 강력 비판

FIFA, 월드컵 지분 매각 추진…UEFA 및 영국 총리 강력 비판

국제 축구 연맹(FIFA)이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대회 상업적 권리에 대한 민간 투자 유치 계획을 발표하며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28일 공개된 이 계획은 유럽 축구 연맹(UEFA)과 앤디 번햄 영국 신임 총리 등으로부터 즉각적인 비판을 받았다.

FIFA는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FFE)’라는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여 상업적 권리와 운영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100억 달러 이상의 축구 발전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FIFA의 211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승인되어야 하며, 미국 벤처 캐피털 회사인 스라이브 캐피털이 주요 투자 그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라이브 캐피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의 동생인 조슈아 쿠슈너가 설립했다.

UEFA는 FIFA의 이러한 움직임이 “축구의 영혼을 팔아넘기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법적 대응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수의 명문 구단 관계자들도 비공개적으로 이번 제안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FIFA는 회원국들이 최대 2천만 달러의 일회성 자본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모든 국가가 축구가 창출하는 부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제안은 FIFA 회장인 잔니 인판티노가 FFE의 최고 책임자가 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FIFA는 인판티노나 다른 누구도 FFE의 최고 경영자가 되는 것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으나, 인판티노와 조직 전체가 프로젝트 개발을 통제할 의무가 있다고 언급했다. JP 모건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이번 계획은 약 42억 달러의 자본을 조달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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