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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야구

박찬호, MLB 애슬레틱스 구단 첫 한국인 투자자…수석 고문으로 영향력 확대

박찬호, MLB 애슬레틱스 구단 첫 한국인 투자자…수석 고문으로 영향력 확대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인물인 박찬호가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 구단의 첫 한국인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팀 61' 컨소시엄을 이끌며 총 7000만 달러(약 1026억~1028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현재까지 5500만 달러의 투자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500만 달러는 MLB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박찬호는 애슬레틱스 구단의 지분 3% 이상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존 피셔 구단주의 수석 고문직을 겸임한다. 수석 고문으로서 그는 선수 육성, 스카우트, 투수 개발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전략 수립 및 구단의 새로운 팬덤 구축에 중요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경영권을 가질 수준은 아니지만, 구단 운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번 파트너십이 한국 야구와 세계 무대를 잇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끄는 ‘팀 61’ 컨소시엄에는 할리우드 배우 켄 정, 대니얼 대 킴 등도 참여하고 있다. 1901년에 창단된 애슬레틱스는 아메리칸리그의 창립 구단 중 하나로, 9번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15번의 아메리칸리그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통 명문 구단이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에서 이제는 최초의 MLB 구단 투자자로 변모하며, 한국 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애슬레틱스에서 활약할 한국인 선수를 기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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