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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 사모 투자 계획 철회… 벵거 “필수적 결정” 지지 표명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요 대회에 대한 사모 투자 유치 계획을 철회했다. 이 결정은 광범위한 비판과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55개국의 보이콧 위협 이후 내려진 것으로, 아르센 벵거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는 이번 철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월드컵을 포함한 주요 행사를 운영할 상업 자회사를 설립하고 외부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 제안은 211개 회원국에 각각 4천만 달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얻으려 했으나, 며칠간의 비난 끝에 결국 철회될 수밖에 없었다.
벵거는 2019년부터 데이터 분석, 온라인 훈련, 청소년 대회 등을 포함하는 FIFA 직책을 맡아왔다. 그는 과거 인판티노 회장의 남자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제안을 지지하기도 했으나, 이번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전략적 계획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언론 보도를 통해 프로젝트를 처음 알게 되었다”고 밝히며,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결정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의심할 여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인판티노 회장의 권위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룀 FIFA 사무총장 또한 이 실패한 사모 투자 계획을 “슬프고 비난받을 만한 일련의 사건들”이라고 표현하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 같은 고위 관계자들의 비판은 인판티노 회장으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되며, 앞서 카를로스 코데이루 고문이 사임하고 케빈 라무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행정부가 회장에게 “속았다”고 비난했던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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