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코치, 하부 리그에서 월드컵 준결승 무대까지
TITLE: 배리 코치, 하부 리그에서 월드컵 준결승 무대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의 앤서니 배리 코치가 2015년 애크링턴 스탠리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16세 이하 팀 코치로 첫발을 내디딘 지 11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선다.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첫 남자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40세의 배리 코치는 이미 첼시,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갈 및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엘리트 코치 경력을 쌓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하프타임 TV 인터뷰를 통해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리버풀 출신인 그는 투헬 감독과의 관계를 ‘음과 양’에 비유하며, 서로 다른 신장과 배경 때문에 때로는 다소 특이하게 보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배리 코치의 선수 경력은 대부분 하부 리그에서 보냈다. 20년 전에는 애크링턴 스탠리 소속으로 컨퍼런스 리그에서 우승하며 44년 만에 풋볼 리그로 복귀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하부 리그 선수에서 월드컵 준결승 무대의 코치로 성장한 그의 여정은 축구계에서 가장 놀라운 성공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수요일 오후 8시(BST)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 투헬 감독의 잉글랜드는 오랜 라이벌과 맞붙게 된다. 배리 코치는 투헬 감독이 팀의 수장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약 8인치 차이 나는 신장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작은 남자와 큰 남자’ 조합에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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