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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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과 이탈리아 축구의 위대한 수비수 프랑코 바레시가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AC 밀란은 그의 “모범과 진실성이 클럽의 DNA에 영원히 새겨질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으며, 그의 등번호 6번은 영구 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바레시는 1977년부터 1997년까지 20년간 AC 밀란에서만 뛰며 719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세리에 A 우승 6회,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4회, 유러피언 슈퍼컵 2회, 인터콘티넨탈컵 2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15시즌 동안 주장 완장을 차며 파올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마우로 타소티와 함께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견고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이탈리아 대표로 81경기에 출전했으며, 1982년 월드컵 우승 스쿼드의 일원이었다. 1994년 월드컵에서는 무릎 부상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 출전하여 브라질의 호마리우와 베베토의 위협을 막아냈으나,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서 실축하며 팀은 3-2로 패했다.
바레시는 2025년 8월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마지막 공식석상 모습은 2월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성화를 들고 나타났을 때였다. 현재 AC 밀란 선수단은 호주 프리시즌 투어 중 퍼스에서 묵념으로 그의 죽음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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