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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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주요 대회 지분 매각 계획으로 인해 거센 반발에 부딪히며 리더십 위기를 맞고 있다. 유럽과 북중미에 이어 아시아 축구연맹(AFC)까지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고문이 사임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앤디 번햄 총리는 금요일 기자들에게 “터무니없는 제안”이라며 인판티노 회장이 FIFA를 이끌기에 “부적합한 인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AFC는 성명을 통해 이 계획이 “필요한 광범위한 합의와 단합을 현실적으로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FIFA 월드컵은 전 세계 축구의 정점이며 모든 연맹과 세계 주요 축구 국가들의 참여에서 힘을 얻는다”고 강조했다.
AFC의 성명 직후, 인판티노 회장의 글로벌 전략 및 거버넌스 담당 고문인 카를로스 코르데이로는 이 제안이 “축구에 좋지 않은 거래”이자 “축구의 미래를 저당 잡는 것”이라며 즉시 사임했다. 그는 FIFA가 이미 상당한 재정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매각 제안의 투명성 부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반발은 인판티노 회장의 계획이 회원국 투표에서 승인되기 어려울 것임을 시사한다. 유럽 축구 55개 회원국은 이미 이 제안이 철회될 때까지 모든 FIFA 대회 보이콧을 결의했으며, 이는 오는 9월 폴란드에서 열릴 FIFA U-20 여자 월드컵부터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전 잉글랜드 수비수 아니타 아산테는 이 계획이 시행될 경우 여자 축구 대회가 가장 먼저 피해를 볼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취임 10년 만에 FIFA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고 기록적인 수익을 예상하고 있지만, 월드컵을 포함한 대회 지분 매각 제안으로 인해 스포츠를 “팔아넘긴다”는 비난에 직면하며 그의 리더십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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