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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승부차스 실축 딛고 아르헨티나의 극적인 역전승 이끌다

아르헨티나가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집트를 상대로 두 골 차 열세를 극복하고 3대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68,239명의 관중 앞에서 펼쳐졌으며,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아르헨티나는 고전했다. 야세르 이브라힘의 헤딩골과 지코의 추가골로 이집트가 한 시간 넘게 리드를 잡았고, 메시마저 월드컵에서 두 번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메시는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하며 월드컵 첫 도움을 기록했고, 곧이어 직접 득점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의 활약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이집트 진영에서 좁은 공간을 벗어나 오른쪽 윙에서 숨통을 틔우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막판 엔조 페르난데스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이집트는 지코의 골이 파울로 취소되고, 결승골 상황에서도 파울을 주장하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승리 후 메시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으며,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메시에게 “마지막 월드컵을 즐기라”고 말하며 그를 격려했다. 이로써 메시는 월드컵 토너먼트 6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아르헨티나를 8강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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