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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이집트전 극적인 역전승 이끌며 월드컵 역사에 새 장 추가

아틀란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이집트를 상대로 2골 차를 극복하고 3대2로 승리하며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여정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0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0-2로 뒤지던 아르헨티나는 14분 만에 3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역전극을 펼쳤다.

이집트는 야세르 이브라힘과 모스타파 지코의 골로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이집트 골키퍼 모스타파 쇼베르는 메시의 전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7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만회골을 넣었고, 4분 뒤 주장 메시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집트는 1-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모스타파 지코의 추가골이 비디오 판독(VAR) 결과 파울로 취소된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또한 이집트 측은 결승골 직전 모하메드 살라가 아르헨티나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연장 시간 2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는 믿을 수 없는 13분간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39세의 메시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월드컵 통산 21번째 골이자 이번 대회 8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메시는 동료들의 어깨에 기대 눈물을 흘리며 감격스러운 순간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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