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직 사임, 클롭 부임 가능성 대두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직 사임, 클롭 부임 가능성 대두
독일 축구 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월드컵 조기 탈락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에 독일 축구협회(DFB)는 위르겐 클롭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클롭 감독은 이미 대표팀 감독직 수락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38세의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목요일 사임을 요청했으며, DFB는 이를 수락하여 금요일에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그는 2023년에 부임하여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독일이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탈락하자 이 결정이 내려졌다. 당초 나겔스만은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잔류 의지를 보였으나, 며칠간의 숙고 끝에 “팀의 성공이 최우선이었으며,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새로운 시작을 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겔스만 감독의 사임은 프랑크푸르트 DFB 본부에서 진행된 3시간의 회의 다음 날 이루어졌다. 그는 2014년 월드컵 우승 이후 독일이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승리하지 못했으며, 2018년과 2022년에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유로 2024에서는 개최국으로서 8강에 진출했으나 스페인에 패배했다.
DFB는 성명을 통해 나겔스만 감독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제 위르겐 클롭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 리버풀 및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인 클롭은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책임자로 재직 중이지만, 독일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구두 합의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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