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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축구

FIFA, 월드컵 지분 매각 계획 철회 – 광범위한 반대 직면

FIFA, 월드컵 지분 매각 계획 철회 – 광범위한 반대 직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광범위한 반대에 부딪혔으며, 인판티노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분열을 야기했다”고 인정하며 더 이상 원래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FIFA는 앞서 211개 회원국에 4천만 달러(약 3천만 파운드)를 제공하며 월드컵 등 주요 대회의 민간 투자 유치 제안에 대한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 55개 회원국은 이 계획이 진행될 경우 월드컵을 보이콧하겠다고 목요일에 투표로 결정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과 아시아축구연맹(AFC) 또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러한 반발은 FIFA 내부에서도 나타났다. 케빈 라무르 FIFA 최고운영책임자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FIFA 행정부가 “기만당했다”고 주장했으며, 글로벌 전략 및 거버넌스 담당 선임 고문인 카를로스 코르데이로는 “축구에 나쁜 거래”라며 사임했다. 코르데이로는 이 제안이 “축구의 미래를 담보로 잡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CONCACAF 회원국 대다수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거나 잃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인판티노 회장이 지난 7월 19일 미국 대통령과 함께 월드컵 트로피를 스페인에 건네주며 정점에 달했던 그의 위상이 불과 2주 만에 큰 도전에 직면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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