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벤치 클리어링 관련 4명 징계… 콘트레라스-카발리 7경기 출장 정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 화요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중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사태에 대해 4명의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 워싱턴의 투수 케이드 카발리와 보스턴의 1루수 윌슨 콘트레라스는 각각 7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고, 워싱턴 투수 마일스 미콜라스는 5경기, 보스턴 외야수 네이트 이튼은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들 4명에게는 모두 액수가 공개되지 않은 벌금도 부과되었다. 모든 징계는 항소 절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사건은 화요일 4회말, 워싱턴이 8대1로 앞선 상황에서 발생했다. 카발리가 콘트레라스를 상대로 삼진을 잡은 후 “앉아라, 꼬마야!”라고 외쳤고, 이에 콘트레라스가 마운드 쪽으로 다가가며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콘트레라스는 헬멧을 카발리 쪽으로 던지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콘트레라스는 2경기 연속 퇴장을 당했으며, 이튼과 보스턴의 채드 트레이시 감독대행도 퇴장당했다. 워싱턴에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던 선발 투수 미콜라스가 유일하게 퇴장당했다. 카발리는 이날 7이닝 동안 1실점만을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펼쳤다.
징계받은 선수들의 출장 정지는 항소하지 않을 경우 레드삭스가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하고 내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홈으로 맞이하는 내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선수가 항소할 경우,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징계는 유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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