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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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 제안을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목요일 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에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감독직을 맡을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
FIGC는 과르디올라를 설득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연맹 회장 지오반니 말라고는 과르디올라의 급여에 대해 ‘예외’를 둘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기술 이사 파올로 말디니와 그의 고문 레오나르도는 바르셀로나에서 과르디올라와 사흘간 만나 이탈리아 축구 재건을 위한 ‘아주로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이 되어 달라고 제안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성인 대표팀을 넘어 모든 연령별 대표팀의 전반적인 개편을 포함하는 야심 찬 계획이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난 후 계획했던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여행을 다니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최근 세 번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이로 인해 FIGC는 말디니와 레오나르도를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하며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후임을 찾고 있었다.
과르디올라의 거절로 인해 현재 안드레아 피를로와 로베르토 만치니 등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피를로는 올 가을 프랑스, 벨기에, 튀르키예와 함께하는 네이션스리그와 유로 2028 예선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FIGC는 앞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에게도 접근했으나, 그 역시 현재 자리에 남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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