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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권 제44호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최종판: 서울 / 도쿄 / 뉴욕

축구

메시와 야말, 사제지간 감독들 — 흥미진진한 월드컵 결승전

메시와 야말, 사제지간 감독들 — 흥미진진한 월드컵 결승전

다가오는 일요일,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는 단순한 우승컵을 넘어, 세대를 초월한 인연과 사제지간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스페인의 라민 야말의 대결은 17년 전의 한 장의 사진으로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2007년, 당시 20세였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자선 행사에서 생후 5개월 된 야말을 안고 사진을 찍었다. 이제 19세가 된 야말은 스페인의 핵심 선수로 성장해 메시와 월드컵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메시는 이 사진을 “믿을 수 없는 일”이라 표현하며, 톰 브래디는 이를 “매우 예언적”이라고 언급했다. 야말은 15세에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하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았고, 유로 2024 우승에 기여하며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감독들의 인연 또한 흥미롭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과 스페인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 과정에서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당시 데 라 푸엔테는 기술 모듈을 가르치는 강사였고, 스칼로니는 그의 학생이었다. 스칼로니는 데 라 푸엔테가 자신과 동료들에게 “엄청난 도움을 줬다”고 회상하며, 두 감독은 상위 클럽팀을 이끌어본 경험 없이도 자국 대표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월드컵과 유로 대회 동시 우승을 노리며, 스칼로니 감독은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3위 결정전에서 맞붙는다. 프랑스는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0-2로 패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에 1-2로 졌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스페인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메시와 함께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3위 결정전에서 득점왕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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