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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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7월 15일 수요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후반 55분 잉글랜드의 앤서니 고든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추가 시간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뉴욕에서 스페인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 경기는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오랜 축구 라이벌 관계에 또 다른 장을 추가했다. 두 나라는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골과 ‘세기적인 골’을 포함해 여러 차례 월드컵에서 맞붙었으며, 이번 경기는 21년 만의 대결이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이후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아르헨티나는 2022년 월드컵 우승팀으로서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이 리드를 잡은 후 너무 수동적으로 변한 것에 대해 책임을 인정했다. 그는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이 터지기 3분 전 데클란 라이스와 리스 제임스를 교체하며 수비 대형을 5백으로 전환했으나, 이는 역효과를 낳았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적절한 선수 교체로 승리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경기 후 잉글랜드 선수들은 필드에 쓰러져 좌절했고, 주장 해리 케인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반면 리오넬 메시는 무릎을 꿇고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만끽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케인과 주드 벨링엄은 각각 6골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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