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월드컵 준결승서 아르헨티나에 통한의 역전패…투헬 감독의 수비 전술 도마 위
TITLE: 잉글랜드, 월드컵 준결승서 아르헨티나에 통한의 역전패…투헬 감독의 수비 전술 도마 위
잉글랜드가 1966년 이후 첫 월드컵 결승 진출의 꿈을 아르헨티나의 막판 맹공에 내주며 좌절했다.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경기 막판 엔조 페르난데스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특히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 변화가 패착으로 지적된다. 고든의 득점 이후 잉글랜드는 수비에 치중하며 공 점유율이 12%까지 떨어지는 등 아르헨티나에 맹공을 허용했다. 수비수 댄 번은 경기 후 “너무 수동적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해리 케인 주장 역시 “1대0 리드를 지키려 한 것이 역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도움으로 후반 40분 엔조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추가 시간 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딩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스페인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고,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투헬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유로 2028까지 그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불링엄 FA 회장은 “가슴 아픈 결과지만, 선수들과 토마스 감독은 모든 것을 바쳤다”고 전했다. 윌리엄 왕세자 또한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고개를 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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