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 충격패…월드컵 16강 좌절

독일,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 충격패…월드컵 16강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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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승부차기 끝에 파라과이에 충격패…월드컵 16강 좌절
네 차례 월드컵 우승국 독일이 2026년 월드컵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무릎을 꿇은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보스턴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독일은 볼 점유율 75%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FIFA 랭킹 41위의 파라과이의 견고한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 브라이튼 소속 훌리오 엔시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아스널의 카이 하베르츠가 후반 초반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조나단 타의 헤딩골이 논란의 여지 있는 파울 판정으로 취소되는 불운도 따랐다.

승부차기에서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와 닉 볼테마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올랜도 길에게 막혔고, 조나단 타는 실축하며 기회를 놓쳤다. 파라과이 역시 두 차례 실축했지만, 결국 승리를 확정 지었다. 독일은 2014년 마지막 우승 이후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으며, 이번 패배로 또다시 이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경기 후 독일이 더 이상 “일류 팀”이 아니라고 인정하면서도, 감독직을 유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독일 언론 빌트는 이번 패배를 “다음 독일 축구 악몽”이라고 표현하며 충격적인 결과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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