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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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월드컵은 뉴저지 상공에 금빛 테이프 조각들이 흩날리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안팎에서 볼거리와 논란이 끊이지 않았으며, 축구가 북미 대륙으로 32년 만에 돌아온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과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특별한 재회가 이목을 끌었습니다. 마드리드 교외에서 코칭 라이선스를 따던 시절 스칼로니의 스승이었던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케빈 하트, 노박 조코비치, 톰 브래디 등 유명 인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칼로니와 인사를 나눴습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런 초현실적인 상황에서 나눈 이야기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데 라 푸엔테 감독에게 깊은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경기 외적으로는 정치적 압력에 굴복하여 64년간의 전례를 깨고 특정 선수의 출전을 보장하려 했던 ‘발로건 사건’이 주요 논란 중 하나였습니다.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리오넬 메시의 클럽 월드컵 출전을 위해 규정을 조작했던 전례와 유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FIFA는 케이티 페리의 공연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볼거리를 대거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쇼는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두는 순간에 가려지기도 했습니다. 경기장 내적인 요소와 외적인 쇼가 때로는 매끄럽게, 때로는 불가피하게 공존하며 이번 월드컵을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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